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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ir (아브니르) / 폰트 font / Adrian Frutiger

by MAKOTOE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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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ir 아브니르는 1987년 Adrian Frutiger에 의해 디자인되고 1988년 Lineotype GmbH에 의해 발매된 기하학적 산세리프 서체입니다.

 


이 폰트의 사전적 뜻은 "미래"를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폰트는 어바나 후투라와 같이 원 등의 기하학적 형태를 기본으로 삼았던 폰트들과 1920년대에 개발된 산세리프 서체의 기하학적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습니다. 폰트 제작자인 Frutiger는 아브니르를 보다 유기적으로 해석했스며 색상들이 더 고르고, 확장된 텍스트에 적합하게 디자인하였습니다. 또한 2단으로 되어있는 'a'와 't'와 같은 전통적인 활자체들과 같이 정확하지 않고 완벽한 원형이 아닌 같은 글자들을 상기시키는 세부사항들이 포함되도록 의도했습니다.

폰트의 제작자인 프루티거는 아브니르를 그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초안의 기술이 담긴 나의 폰트는 내 걸작입니다. 이는 나의 지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왔습니다. 이 폰트는 내가 살면서 작업한 것 중 가장 힘든 서체였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저는 항상 인간의 본성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저 혼자 서체를 개발했다는 것입니다. 평화롭고 조용한 곳에서 말이죠. 제도 보조자도 없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폰트에는 제 성격이 그것에 찍혀 있습니다. 아브니르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이 폰트는 원래 1988년에 세 개의 스트로크(굵기)로 발매되었는데, 각각 로만과 사선으로 발매되었으며, 45(book), 46, 55, 56, 85(heavy) 등의 이름으로 프루티거의 두 자리 굵기 사용법과 폭의 규약을 사용하였습니다. 서체 계열은 후에 6개의 강약계열로 확대되었고, 각각 로만과 사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니르의 초창기 원본은 굵기의 차이가 매우 가깝게 붙어있는 폰트였으며, 이로써 차이점을 거의 구별할 수 없는 폰트로 알려져있습니다. 그의 자서전에서, 제작자 프루티거는 이것이 사람들이 색을 인식하는 효과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약간 더 굵은 디자인을 흰바탕의 검은 텍스트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에게는 검은 바탕의 흰텍스트와 똑같이 보이도록 했습니다. 한마디로 굵기의 차이를 색상의 차이를 인간이 착시를 바탕으로 본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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